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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교육이 뒷받힘 되어주지 않는다면 이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거의 항상 손에 땀이 나는데, 지금은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부터 땀이 난다. 돈에 관한 얘기와 자녀교육에 관한 얘기를 연결시키는 것에 대한 내용을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 계속 미루고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틈만 나면 이 내용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던 "Stop Acting Rich" 라는 제목의 audio book 을 오늘 끝냈다. "The Millionaire Next Door"를 쓴 Thomas J. Stanley 박사가 비교적 최근 (2005)에 쓴 책인데, 어느정도는 비슷한 내용도 많긴 하지만 이 audio book 을 들으면서 더 나누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이 생겨버렸다. 원래 쓰려고 했던 내용과 .. 2015. 10. 28.
28. 자녀를 갖는다는 것 "자녀를 갖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걸 들어본 적은 많이 없다. 크리스챤들 사이에서 쉽게 들을수 있는 그냥 단순히 “인생은 하나님이 만드시는 거야” 혹은 “하나님이 주시면 갖는거지”라는 말 속에는 내가 원하는 답은 없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것이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러는게 맞는거라는 건 알지만, 그게 부부들이 자녀를 갖는 솔직한 이유는 아니지 않을까. 신혼부부에게 자녀를 갖고 싶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뭘 그리 당연한걸 묻냐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 하나님 주관이고, 원한다고 해서 다 임신이 되는게 아닌건 확실하다. 하지만 짚고 넘어갈 것은 우리가 자녀를 갖지 않을수 있는 선택권 또한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자녀를 갖는.. 2015. 8. 23.
20. 내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결혼해서 자녀가 생기면 모든것이 바뀐다. 삶의 패턴이 바뀌는 것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 그래서 자녀가 있는 사람이랑 얘기할때와 없는 사람이랑 얘기할때는 이야기의 주제나 방향도 완전히 다르다. 자녀가 생김으로써 바뀌는게 정말 여러가지 있지만, 지금은 돈 쓰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볼라고 한다. 자식이 없을때는 뭔가를 구입할 때 필요이상으로 좋은것을 사면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데, 자식이 생기고 나니까 "자식을 위해서니까"라고 하며 정당화시키는 모습을 발견했다. 차를 알아볼때도 난 좋은차 없어도 살수 있지만, "애들을 위한거니까 좀 좋은거 사자"라고 말하고 좋은 것을 선택하기가 너무 쉬워졌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알아볼때도 비슷하다. 그런 큰 것들 말고도 애들 유모차나 옷을 살때도 .. 201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