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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What Are You Teaching Your Children? 얼마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쉬었는지 이 블로그가 있었다는 것조차 까먹고 지냈었었다. 비디오편집 일이 많아진데다가 CPA 시험 공부까지 시작해서 블로그 활동은 쉬어야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최근 몇달을 돌아보면 블로그 안썼다고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것도 아니라서 좀 부끄럽기도 하다. 사실 쓰고 싶은 내용은 많지만 “내가 이렇게 쓴다 해서 인생에 도움이 좀 된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쓸 motivation 을 약간 상실한건 사실이기도 하고, 또 내가 “인생”이라는 것을 다 figured out 한 사람처럼 말하는게 웃기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얻은 insight 들은 혼자만 생각하고 있는것보단 나누는게 유익하고, 이런저런 insight 들을 받아들이건 말건 그건 .. 2016. 3. 31.
36. DEBT-FREE AT LAST! 역사적인 날이 드디어 왔다. 우리 가족이 debt-free 가 되는 날이다. 개인적으로 credit card 빚을 안고 산지가 15년 이상되었더니 debt 가 친동생인듯 친근하게 느껴졌었다. 18살즈음에 $200 짜리 Capital One 카드로 빚의 세계에 입문했고, 카드로 먹고 살던 때가 있었고, 결혼전 나 혼자의 크레딧카드빚만 $90,000 이 넘었던 때도 있었다. 결혼하자마자는 와이프의 car loan, student loan 까지 해서 $100,000 은 넉넉히 넘었을 것이다. 프로포즈를 하고나서도 monthly payment 를 계산해보니까 도저히 결혼할 수 있는 그림이 안나와서 막막하던 때가 꼭 어제인듯 또렷히 생각난다. 결혼후 5년 2개월만에 debt-free 가 되었다는 것은 거의 기적과.. 2015. 12. 27.
35. Millionaire 내가 미국에 오기 전에 영어를 몰랐을 때도 “백만장자” 라는 단어는 입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친숙했다. 심지어 한국말로 “장자”가 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아마도 어떤 영화제목에서 들었던 것도 같다. 어쨌거나 그냥 굉장한 부자를 나타낼때 “백만장자”라는 단어를 쓰는데 물론 inflation 때문에 수십년전에 주고받던 그 단어와 지금의 그 같은 단어는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수 없다. 아니, 많이 틀리다고 하는게 맞을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백만장자 (millionaire) 는 그 숫자가 전체 인구의 몇 퍼센트인가에 관계없이 재정적 최상위권으로 분류할때 사용되며, 반가운 소식은 이제는 inflation 덕택에 누구나 마음먹으면 millionaire 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22살에 막 대학교를 졸업해서 직.. 2015. 11. 19.
31. 진짜 부자 vs 가짜 부자 ​ 최근에 audio book 을 하나 마쳤다. 굉장히 유명한 책인건 예전부터 알았고, 계속 읽고 싶었는데 약간 두꺼운듯 해서 미루다가 audio book 으로 듣게 되었다. 제목은 The Millionaire Next Door 이고, 1996년쯤에 나온 책이니까 약간 오래된 책이긴 하다. 미국의 여러 Millionaire (백만장자: Net Asset 이 백만불 이상인 사람 혹은 부부)를 설문조사해서 나온 결과와 조사에서 알게된 것들을 나누면서 공통된 분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을 읽고 두가지가 확실하게 머릿속에 남았다. 첫번째는, 우리가 볼때 affluent (부유한 사람) 인것 같은 사람이 실제로는 부유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고, 실제로 부유한 사람은 우리가 볼때 티가 나지.. 2015.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