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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Finance - Archive

The Purpose [블로그를 시작하는 목적] 06.11.2015

by cameraman2k 2015. 6. 11.
목적을 먼저 써야하나 나의 백그라운드를 먼저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목적이 먼저가야 내 백그라운드가 의미가 있을것 같다. 
 
무슨 이유에서 블로그를 시작한걸까? 단순히 "돈 모으는 방법" "부자되는 방법"을 나누려는게 아니다. 좀 더 깊숙히 우리의 "인생"의 질(quality)을 높여보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싶다. 지금 읽는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몇명은 그렇지 않다고 부인할것이다. 부인하는 이유는 실제로 부자가 되고싶지가 않아서가 아니라 "부자", "돈"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개념을 제대로 투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돈. 돈은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다. 굉장히 neutral한 (중립적인) 것이다. 돈은 이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것들의 가치를 측정해주는 도구이다. 돈이라는 것이 없었던 세상에선 채소를 재배하는 사람이 과일을 재배하는 사람한테 가서 "채소를 좀 줄테니 사과를 주시오" 했을것이다. 또 채소를 가지고 미용실에 가서 "채소를 줄테니 머리를 손질해주시겠오?" 라고 했을것이다. 근데 내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을 가진 사람이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원하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경우가 더 드물었을것이다) 너무 불편했을것이고, 그래서 돈이라는 게 생겼을 것이다. 돈은 물물/서비스등을 교환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채소와는 달리 돈은 아껴둘수있다. 썩지 않기때문에 미래를 위해 아껴둘수도 있고 자녀들에게 물려줄수도 있다. 부자와 가난한자를 나누는 척도가 아니고, 좋은 집, 좋은 차, 명품백과 동등한 것으로 여겨서 "욕심"에 연관지어서 부정한 것으로 분류될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순히 "여러종류의 가치를 서로서로 이어주는 도구" 로 생각한다면 결코 부정적일 수 없고, 우리 인생 모든 부분, 이 세상 모든 부분에 어떻게든 연관이 되어있다고 볼수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기때문이다. 물건에 가치가 있듯이 건강에도, 시간에도, 심지어 사랑에도 가치는 있다. 다만 사랑같은 경우 그 가치가 너무 높아서 돈의 액수로 측정할수 없을 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난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을 희생할수 있고 내 가진것을 희생할수 있어요"라고 말할때 사랑의 가치가 시간이나 물건보다 크다고 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돈이 인생 전체에 영향이 있다고 한다면 우선 돈문제에 관해서 바로 알아야하고 컨트롤해야한다. 가진 돈을 컨트롤하는것 뿐 아니라 돈을 원하는 마음, 돈에 대한 자세 등도 컨트롤 할수 있을때 삶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잡고 삶의 질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의 대상을 한국사람들로 잡고 한글로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현대 한국 사람들의 문화, 생각, 가치관이 너무 흐트러져 있다고 믿는데서 시작되었다. 왠만한 사람이면 동의하겠지만 한국은 후퇴하고 있다. 모든것이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람들만의 특별한 가치관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 문제의 뿌리를 찾아서 고치지 않고 겉의 드러나는 표면만 고치려고 하면 절대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것이다.
 
나는 한국이 다시 살아나길 원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들도 정신차리길 원한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내 주위의 내가 아끼는 사람들만이라도 좀 행복한 삶, 좀 넉넉한 (돈의 액수가 아니라 마음과 정신에 대해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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